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블루레이 공짜로 보는 법 -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특별전 by Sion

내일... 아니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27일) 저녁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특별전'이란 이름으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가 상영됩니다.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특별전 -> 클릭(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나흘간 상영되는 블루레이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레이] 에반게리온 : 서(序) 1.11
마사유키 외 감독, 오가타 메구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에반게리온:서 - TV판의 야시마 작전까지를 그린 신극장판으로 찌질이 신지에서 용자왕 신지로의 변태(?) 과정의 서곡을 그리고 있죠. 오랜만에 제6사도(TV판 라미엘)의 가립자포와 초호기가 쏘는 포지트론 라이플의 대결을 보지 않겠는가ㄱ-)b

극장 상영 버전(1.0)과 블루레이 버전(1.11) 간에는 신지와 미사토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재생하는 제4사도, 네르프로 진입할 때 리뉴얼된 내부 시설을 보여주는 장면, 리츠코가 LCL케이지로 잠수했다가 올라오는 장면 등이 추가되는 등 추가 장면과 리뉴얼된 부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블루레이 버전은 못봤어요_no

에반게리온: 파(破) 2.22
안노 히데아키 외 감독, 사카모토 마야 (Maaya Sakamoto 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에반게리온:파 - 비현실적으론 노스트라다무스를 필두로 한 종말론, 현실적으론 일본과 한국 모두 잃어버린 10년과 IMF라는 세기말의 대공황을 겪은 20세기 소년들에게 '에반게리온'이란 이름은 필설 하나로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로 남아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세기말의 복음서는 '축하한다'던 TV판을 뒤집고 구극장판의 종말을 통해 이런 단발마를 남겼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죽어버리면 좋을 텐데...'. 그리고 신세기인 21세기에 다시 만들어진 신극장판, 그중에서도 파. 20세기의 그 기억을 가지고 어른이 된 소년들에게 그 종말의 파괴와 재구축을 목도하게 되는 경험이란 그야말로 벼락같은 축복이었을 겁니다. 아직도 처음 봤을 때의 전율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극장 상영 버전(2.0)과 블루레이 버전(2.22) 간에는 아스카와 첫 대면하고 돌아오던 신지가 네르프의 터미널에서 카지와 마주치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칠드런 3인방이 싱크로 테스트를 하는 장면, 제10사도가 AT필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이용하여 마리를 공격하는 장면 등이 추가되는 등 추가되고 리뉴얼된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아직 블루레이 버전은 못봐서_no

[블루레이] 스카이 크롤러
오시이 마모루 감독, 카세 료 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스카이 크롤러 - 뭔가 이 작품이 흥행 안 되면 은퇴하겠다고 했던 것 같지만 아직도 은퇴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 오시이 마모루의 근작이죠(어?). 개인적으로 '패트레이버2'와 '공각기동대' 이후로는 오시이 마모루가 오히려 세기말의 망령에 붙잡혀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분위기와 생각할 거리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여전히 재밌는 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는 작품입니다.뭔가 더 이전의 '우르세이 야츠라 - 뷰티풀 드리머'가 더 좋았다는 생각도 들지만ㄱ-(쿨럭;;)

어쨌건 스카이 크롤러는 우리나라에선 시네코드 선재와 메가박스 코엑스 소형관 단 두 곳에서 일반상영을 했었기 때문에 관람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328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블루레이로 상영하는 이번 한국영상자료원에서의 관람은 개봉 당시 관람과 상당히 다른 감흥을 전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루레이] 바시르와 왈츠를 - 초회한정 커피북

바시르와 왈츠를 - 1982년 레바논 전쟁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동조한 이스라엘 병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로 인간과 전쟁의 관계를 파헤칩니다. 그 다큐의 형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채택해 화제가 되었죠.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폭격장면에서 쓰인 O.S.T '난 베이루트를 폭격했어(I Bombed Beirut)'의 원곡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난 한국을 폭격했어(I Bombed Korea)'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모골이 송연했습니다. CNN으로 보던 제삼세계 전쟁이 KBS로 보는 이 땅의 전쟁으로 소급되는 순간. 동시에 땅만 바꿔가며 끊임없이 연쇄되는 전쟁의 단면을 엿본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블루레이] 9 (나인) : 일반판
쉐인 액커 감독, 일라이저 우드 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9 : 나인 - 팀 버튼 풍의 꽤 재밌는 소재에 상당히 재밌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영화 전체가 어떤 큰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려 김샜던 작품이었습니다. 다음편까지 큰 그림이 그려지면 더 재밌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다음 작품이 만들어지긴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328석에 12.64x5.4m의 스크린을 가진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디지털 상영에 버금가는 쨍한 화질의 블루레이를 소스로 상영하는 것이니 아마 위 작품들을 이런 규모의 환경에서 관람할 기회가 더 있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반 상영관 중 가장 큰 축에 속하는 메가박스 코엑스 M관이 450석에 17.4x7.4m의 스크린이니 위 작품들이 개봉했던 일반 상영보다 대부분의 경우 더 나은 환경일 겁니다;; 특히 극장 상영 버전과 달리 추가되고 리뉴얼된 부분들이 존재하는 '에반게리온:서'와 '에반게리온:파'의 블루레이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뭣보다 공짜!란 말입니다ㄱ-)b 돈없어서 다운 받아 본다는 입덕후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공짜!라고요. 그러니까 오랜만에 애니 좀 합법적으로 보라고. 몸만 가면 돼ㄱ-( <- ) 그러니 덕후들은 닥치고 달려 갑니다ㄱ-(...)

바쁜 현대인을 위한 한줄요약 : 님들다 왜 안 에바요?ㄱ-

P.S : 교통편이 좀 애매한 곳이긴 한데 근성으로 극복하시고 이쪽을 참조하시길 -> 클릭


덧글

  • 가라나티 2011/02/24 10:25 # 답글

    자리 배정만 잘 되면 보러갈 것 같은데...왠지 구석탱이에서 봐야하지는 않을까 하는 점 때문에 걱정이군요...
  • Sion 2011/02/24 11:24 #

    티켓팅할 때 자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시면 그럴 걱정은 없을 겁니다. 일이든 연애든 덕질이든 먼저 깃발 꽂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ㄱ-)b(응?!;;)
  • 타누키 2011/02/24 10:31 # 답글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ion 2011/02/24 11:24 #

    잼나게 잘 보고 오시길 >_<)/
  • 길시언 2011/02/24 10:40 # 답글

    멀군요. 하지만 아주 못갈 곳은 아니니...제겐 서울 반대편이긴 하지만.
    토요일에 시간이 나긴 하는데....내겐 아이마스2가 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으니 한번 가봐야겠네요.
  • Sion 2011/02/24 11:25 #

    멉니다. 하지만 근성으로 극복해 주십시...(퍽!) 아이마스2는 일요일에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이번이 지나면 못 봅니다!+_+(콰쾅!)
  • 길시언 2011/02/24 13:00 #

    20킬로미터따위, 근성으로!
    근데 상암동 갈 때는 버스에서 한숨 자도 제법 남은 경우가 빈번하고, 저 일요일날 출근합니다....OTL
  • Sion 2011/02/24 23:21 #

    코치님은 말씀하셨죠. 뭐든 근성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ㄱ-)b ....하지만 일요일 출근은 이길 수가 없..._no
  • 꿈꾸는 곰 2011/02/24 11:40 # 답글

    하앍!
  • Sion 2011/02/24 23:21 #

    하앍~
  • 휴지 2011/02/24 11:42 # 답글

    오오 서 안봤는데 봐야지 감사합니다+ㅁ+
  • Sion 2011/02/24 23:21 #

    오늘 보셨으려나요? 잼나게 보시길-_-)/
  • 역설 2011/02/24 12:04 # 답글

    으억 위치가 DMC군요.
    브 블루레이 ㅜㅜ
  • Sion 2011/02/24 23:22 #

    Go To DMC! Go To DMC! ( <- )
  • 역설 2011/02/24 23:45 #

    오늘 가려고 했는데 선약 있어서 못 갔고
    내일도 선약이 있고

    토요일도 선약이 있습니다!
    으아니 맙소사 orz
  • Sion 2011/02/25 00:37 #

    선약하신 분과 손잡고 보러가시면 대략 해결-_-)b 우왕~ 싱난다~/-_-)/
  • 자비오즈 2011/02/24 12:50 # 답글

    오오.. DMC면 가깝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Sion 2011/02/24 23:22 #

    오 가까우시면 고민할 거리가 없겠네요. 잼나게 보시길>_<
  • 전뇌조 2011/02/24 12:58 # 답글

    크.....크아아아아앙!
    토요일 가서 세 개 보면 딱인데, 그날 출근이로구나....!
  • Sion 2011/02/24 23:23 #

    토요일에 셋을 쭉 몰아보면 제일 편킨 한데 출근이시라니 /애도_no
  • 유우지 2011/02/24 13:16 # 답글

    왕복 3시간 수준... 주말이면 피곤에 지쳐 빌빌거리는 저에게 있어선 너무 험난한 길이군요.
    블루레이를 구입할수밖에 없군요(응?)
  • Sion 2011/02/24 23:23 #

    왕복 3시간이면 춈 힘들긴 하군요;; 저도 왕복 2시간 조금 넘습니다만 근성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_no
  • shaind 2011/02/24 13:38 # 답글

    교통편이 블루레이 값보다 비쌀 기세
  • Sion 2011/02/24 23:24 #

    지방에 사시는 분인가 보군요. 안타깝습니다ㅠ.ㅠ
  • tlgd 2011/02/24 14:44 # 답글

    각각 정식개봉했을 때 3번씩 보고 정발BD 전부 소장중이지만 또 보러가야겠네요-ㅅ-

    서의 야시마와 파의 질주씬은 극장에서 봐줘야 제맛! BD스펙이면 대극장 아닌바에는 이미 충분히 압도적이니까요!! 오랜만에 두근두근거립니다.
  • Sion 2011/02/24 23:25 #

    모니터나 TV가 아닌 스크린에서 보는 박력은 따라갈 수가 없죠+_+)b 오랜만에 양전자포 쏘는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고 있자니 감동이...ㅠ.ㅠ
  • 참치 2011/02/24 15:14 # 답글

    우휴휴... 집에서 좀 머네요. 스카이 크롤러라니 이런 작품이 있는 줄은! 오늘은 글렀고 토요일을 노려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림다!
  • Sion 2011/02/24 23:26 #

    다 좋은데 교통이 참 아쉬운 곳입니다ㅠ.ㅠ 토요일이 왕건이(?)들이 모여있죠. 잼나게 보시길-_-)/
  • maxi 2011/02/24 15:42 # 답글

    DMC면 별로 안머네요.
    바시르와 왈츠를을 감상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ion 2011/02/24 23:26 #

    오, 축복받은 곳에 사시는 군요(어?) 바시르와 왈츠를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작품이었죠-_-)b
  • Frey 2011/02/24 15:43 # 답글

    보러 가려면 토요일 오후 두 시에 가야 하는군요 (...) 시간이 나려나;
  • Sion 2011/02/24 23:27 #

    어잌후~ 오시는 겁니까>_< 저도 아마 친구랑 갈텐데 오시면 음료라도 한 잔_no
  • lambdrop 2011/02/24 18:23 # 답글

    두편 연속 감상도 가능할런지 ㅎ_ㅎ 좋은정보감사요~!
  • Sion 2011/02/24 23:27 #

    원래 만화책도 그렇고 한큐에 몰아 봐야 제맛이죠-_-)b
  • ZeX 2011/02/24 20:48 # 답글

    다 좋은데 더빙이라는 점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리는군요. 들어보지도 않고 이런 반응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쩐지 불안한 느낌이... --;;
  • Sion 2011/02/24 23:29 #

    음? 어떤 걸 말씀이신지... 더빙으로 상영하는 작품 없는데요;; 스카이 크롤러, 에바는 제가 자막인 걸 확인했습니다만;;
  • ZeX 2011/02/25 00:37 #

    아, 자막이었군요.
    [마사유키 외 감독, 오가타 메구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라는 부분을 [마사유키 외 감독, 오가타 메구미 //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 녹음]이라는 의미로 봤습니다. 이런 바보같은 짓을 --;;
  • Sion 2011/02/25 14:05 #

    아, 그러셨군요^^; 그럼 잼나게 보시길~ >_<)/
  • 2011/02/24 21: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ion 2011/02/24 23:30 #

    어? 그런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을 초기화해봤는데 일단 이글루스에 메일 보내 봐야겠군요;;
  • Temjin 2011/02/24 22:15 # 답글

    에바 블루레이 가지고 있으니 안가도 됩니..(퍽)
  • Sion 2011/02/24 23:30 #

    하지만 집에 12m짜리 스크린은 없으실 거 아니냐능( <- )
  • Temjin 2011/02/25 21:32 #

    아...!!!!!!!
  • 烏有 2011/02/25 02:34 # 답글

    ............차비 생각하면 그냥 지르는게 낫겠네요ㅠㅠ
  • Sion 2011/02/25 14:05 #

    멀리 계신가 보군요. 안타깝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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