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득템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by Sion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9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열린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야외 시사회에 아글이랑 다녀왔습니다.

왼쪽 엽서형 포스터에는 호방한 감독인 류승완 싸인, 오른쪽의 곱디고운 자태의 포스터엔 잘생긴 쾌남 주인공인 임원희 싸인을 받았습니다-_-)b ...딴 건 몰라도 영화가 흥하건 망하건 포스터 디자이너에겐 두둑한 포상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ㄱ-(응?!;;)
굳이 야외 시사를 보러 갔던 건 음...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보는 게 나름 의미와 재미가 있을 거 같은 영화였기 때문입니다(쿨럭;;) 사실 정말 고생하면서 봤어요. 날은 덥지, 비는 오지_no 중간중간 빗방울이 다시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영화가 시작되고부터는 장대비가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어쨌건 소원하던 저 포스터에 두분의 싸인을 받았으니 그딴 건 상관없어!!!_no(콰쾅!)

저에겐 기대하던만큼의 재미를 준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이던 말과 글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개그 코드들의 향연은 말할 것도 없었고요. 나아가 다찌마와 리가 기억상실에 걸려 두드려 맞고 개처럼 기는 부분과 외팔이 검법을 익혀 복수하는 부분, 이 두 폭력씬은 욱!하는 느낌과 함께 이 영화가 단지 개그만 팔아먹는 영화는 아님을 웅변했다고 생각합니다(류승완 영화에서 쭉 이어져 온 액션 감성이 느껴졌달까;;).

패러디 되거나 오마주 된 영화들까지 모두 보았더라면 더 재밌었을 거 같은 아쉬움도 남지만, 역설적으로 그 작품들을 감상치 못했던 제가 보기에도 웃기 위한 예비지식이 필요한 영화는 아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도된 촌스러움(?)이 과장되게 나오는 영화란 걸 알고 갔고, 또 그걸 제자신이 상당히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보았음에도, 영화에 익숙해지기까지 약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대충 오프닝 부분이 끝날때까지?). 객석에서 사람들의 반응도 그 막나감을 좋아하는 언니들은 "깔깔깔깔~ 죽어죽어~"의 연속이었고, 이런 영환 줄 잘 몰랐거나(모르고 올 수가 있는가 싶지만_no) 그런 촌스러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언니들은 계속 집에 가자고 칭얼거렸던 듯;;

어쨌건 자세한 건 개봉하면 극장에서 다시 관람하고-_-)/

핑백

덧글

  • 아레스실버 2008/08/10 01:38 # 답글

    ;ㅂ; 부럽 ;ㅂ; ;ㅂ;
  • 로오나 2008/08/10 03:19 # 답글

    오, 괜찮았나 보군요. 기대감이 미친듯이 증폭하는 한편 걱정도 있었는데.
  • 충격 2008/08/10 06:07 # 답글

    짝패 무대인사 때 아라한 DVD를 내밀며 싸인을 요청했다가
    (바쁘시다고) 장렬하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하하핫 ㅠㅠ
  • 산왕 2008/08/10 09:43 # 답글

    성공하셨군요, 이번엔 -0-
  • 알트아이젠 2008/08/10 14:33 # 답글

    오오오, 기대한만큼의 퀄리티군요. 당연히 보러 가야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