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중화 너구리!! 이름하여 오룡면(烏龍面)!!! by Sion

- 사진들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이 보입니다 -

며칠전 이오공감에 등장한 이글루스의 한밤의 테러 계획 음모론을 접한 후 먹거리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야식파(夜食派)의 필부로서 노심초사 한 끝에 비기 출수를 결심하였습니다.(장문인이신 炎猫(서양명 버닝야옹)님 께서 부재하신 틈을 타 공세를 펼치다니 비겁한..._no) 그것은 바로 짱깨중화 5천년6개월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선행자



烏 . 龍 . 面 !!!(콰쾅!)




...근데 왜 면을 국수 면(麵) 자가 아닌 얼굴 면(面) 자를 쓰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실수 인 건지 아니면 룡 자의 간체처럼 면 도 간체인 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인지요;;

신라면으로 재미를 보기 시작한 농심이 - 중국에 무수하게 나온 신라면 해적판은 하나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 품종을 다양화 하기 위해 올 2004년 초 너구리를 짱깨버전으로 컨버전하여 투입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때 변경된 이름이 바로 오룡면!!!(그래도 한글로 너구리도 같이 적혀있습니다^^; 나름대로 외국어 브랜드-_-)b)

굉장한 출세입니다. 너구리에서 용이라니;; 이야말로 개천에서 용 났네, 미꾸라지 용됐네 라고 할만한...(퍽퍽퍽!)

압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는 거;;
뒷면 조리법입니다. .......물론 무슨 소린지는 영어를 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저런! 또 한 번의 환골탈태! 영어로는 NEOGURI군요;; NEO....(끌려나간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면은 똑같습니다. 동그랗게 생겼고.....사진은 깜빡했네요;;
스프는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로 나눠져 있습니다. 물론 로고는 오룡면이지만 그밖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어.........보이질 않죠? 너구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뭔가 중대한 포인트가 하나 빠졌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다시마가 없습니닷!!!!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너구리에는 들어있는 통다시마가 오룡면에는 없습니다. 왤까요?;;
그런 생각 중에 보골보골 다 끓여 졌습니다. 얼큰해 보이고 미역이 중간중간 잘게 보이는 게 똑같죠?
자~! 그럼 한 젓가락 떠서 먹어봐야죠-_-)b ......하지만 저 젓가락은 제 젓가락이 아니라 동생 님 젓가락이랍니다ㅠ.ㅠ 사실 이 오룡면도 동생이 중국다녀온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것;;(밝혀지는 진실, 충격 속의 실체!!;;) 다행히 몇 젓가락 얻어먹는데 성공했지만요>_<)b

그래서 결론적으로 맛은...


너구리랑 다른 게 없잖아!_no(당연한가;;)



약간은 다르긴 합니다. 기름기가 조금 더 많은 듯 하다는 거랑(기름이 다른 건지, 더 많이 들어간건지 아니면 착각인지 몰라도;;) 역시 너구리의 핵심 포인트인 다시마가 안들어가서 그런지 얼큰 하긴 한데 국물까지 마시고 '시원~~~하다~~~'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시원한 감이 없네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수출하는게 아닌 생산 공장 자체가 중국에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그냥 흘려들은 것;;) 그래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로컬라이징 이려나요~^^;

하여간 이상으로 자랑스레 중국을 정복하고 계신 너구리, 아니 오룡면의 실체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이는 서두에서 밝혔다시피 간악한 마교이글루스 측의 음모에 맞서기 위한 강호에 계신 블로거 장삼이사들의 작은 항쟁이며 이로서 저희 야식파(夜食派)의 역사에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끌려나간다)

덧글

  • 산왕 2004/08/29 01:10 # 답글

    배고파라 ㅠ.ㅠ
    슈퍼에 가서 빵이라도 먹어야겠군요
  • andRe 2004/08/29 01:15 # 답글

    이이타이밍구... _no

    당하고 말았어요. 저 헤드라인에
  • skan 2004/08/29 01:18 # 답글

    다시마가 없다니, 이걸 너구리라 할 수 없습니다-_-
  • Layner 2004/08/29 01:22 # 답글

    제 제안을 이렇게 거절하실 줄이야...; 이런 테러가 자행되다 보면 이글루인은 자멸하고 맙니다!
  • DukeGray 2004/08/29 01:37 # 답글

    너구리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언제나 신라면만 먹는 가풍에 저항 너구리를 한박스 들여 놨으니 한동안 너구리만 먹겠군요
  • DukeGray 2004/08/29 01:38 # 답글

    아 근데 다시마가 없는데 맛이 같다니 왠지 아까운데요
  • Sion 2004/08/29 01:40 # 답글

    산왕// 기왕이면 너구리를...-_-)b

    andRe// 요즘 신문기사 헤드라인이 선정적이어 지는 이유가 바로 그거지요-_-)b

    skan// 그러게 말입니다. 그 시원함은 어디서 풀라는 건지;;(중국애들은 그런 기분을 모르나;;)

    Layner// 거절한게 아니고 이글루스 측에 반격을 가한 겁니다. 분명 관리자 님의 눈이 번뜩이고 있을 이 시간 야식이 생각나는 이시간!! 에 기습적인 타격을 들어가기 위함이죠(결국 변명..._no)

    DukeGray// 저도 요즘 신라면에 질려 여러가지를 돌아가며 먹어 보고 있습니다.;;

  • Sion 2004/08/29 01:42 # 답글

    DukeGray// 혀로 느껴지는 맛은 같은데 그 시원함이 빠져서요. 아깝지 까지는...^^; 음...Taste는 같은데 Feeling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 LINK 2004/08/29 01:57 # 답글

    농심의 '농'자는 처음보는 '농'자군요...

    김완선(누님)이 키우셨던 '오룡비무방'의 오룡은 그렇다면 너구리의 의미였던 겁니까? -_-;;;;
  • 버닝야옹 2004/08/29 02:10 # 답글

    제목만 대충 보고 '차이나드레스 유미'를 생각한 저는.....OTL
  • 地上光輝 2004/08/29 03:07 # 답글

    밤에 라면을 먹으면 난리나는 저로서는 이것도 테러에 해당됩니다.
  • 근이 2004/08/29 07:26 # 답글

    웃..다시마가 없는 너구리는 인정 할 수 없어요(어이)
  • 히요 2004/08/29 09:28 # 답글

    네오 구리 였군요(...)
  • 알트아이젠 2004/08/29 09:38 # 답글

    이것이 따오판 너구리군요!
  • 유루 2004/08/29 10:15 # 답글

    ......우리 집에는 얼마 전에 경품으로 가져온 삼양라면을....;
  • Sion 2004/08/29 10:17 # 답글

    LINK// 저도 중국 간체로 쓰여 있어서 대부분 못알아 보겠더군요;; 그렇죠. 너구리 날자 배떨어진다 는 고사에서...(탕~!)

    버닝야옹// 과연 장문인 다운 생각이십니다_no

    地上光輝// 地上光輝 님의 극기복례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올렸...(퍽!)

    근이// 그렇습니다. 백면상 없는 유미도 인정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응?!;;)

    히요// 그래선지 면을 냄비에 던져 넣으니 끓는 물위에서 360도 아크로바틱한 회전을 하더군요(...)

    알트아이젠// 용산에서 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응?!;;)
  • Sion 2004/08/29 10:18 # 답글

    유루// 저는 이상하게 아직 삼양이 1위였던 어린 시절부터 농심 것이 아니면 입에 맞질 않더군요_no
  • chronora 2004/08/29 10:37 # 답글

    ...Sion님! 자꾸 이러시면 저도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with 사진)으로 반격할껍니다!!
    ...1회분 뿐이지만_rto
  • 혀기 2004/08/29 10:47 # 답글

    다시마가 없다니.. 나빠요!
  • 마르크스 2004/08/29 11:00 # 답글

    다시마 없는 너구리는 너구리가 아니죠
  • 컴터다운 2004/08/29 13:43 # 답글

    .........저게 너구리라니. 사기
  • hyun 2004/08/29 13:54 # 삭제 답글

    그래도 괜찮네^^ 부럽다 물 건너온 너구리라니-_-;;
  • Sion 2004/08/29 14:51 # 답글

    chronora// 반격해 주시와요~ 이 Sion 피하지도 숨지도 않습니닷!!(콰쾅!)

    혀기// 맞아요. 나빠요_no

    마르크스// 그게 없어서 시원한 맛이 없다니깐요;;

    컴터다운// 중화 5천년의 사기 아니겠습니까-_-)p

    hyun// 내 것도 아니었는데 뭐-_-;;
  • chelsea 2004/08/30 19:31 # 답글

    다시마가 없는데 어째서 너구리입니까. 인정할 수 없군요.
  • Sion 2004/08/30 19:58 # 답글

    chelsea// 그렇습니다. 너구리가 아닌 오룡면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안심;;
  • 푸른마음 2004/09/01 00:46 # 답글

    얼굴 면자는 국수 면의 간자로서 사용된 것이 맞습니다.
  • MessageOnly 2004/09/01 01:03 # 답글

    혹시 다시마가 빠진 것은 아닐까요? 4개까지 봤지만 물론 같은 상자에서 다시마 없는 것 없었죠...중국판이라면 가능할지도...(...하지만 봉지에 다시마에 대한 언급이 아예없으니..)
  • JongWon 2004/09/01 09:42 # 답글

    오...오...^^ 역시 너구리는 탱글 탱글한 면발이 좋은것 같아요.^^
  • ːBlueː 2004/09/01 11:00 # 답글

    옷 군침 도는군여~ ^^
  • Sion 2004/09/01 11:15 # 답글

    푸른마음// 역시 그랬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essageOnly// 저 역시 중국판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JongWon//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죠-_-)b

    ːBlueː// 점심은 너구리 한마리로 -_-)b
  • hidezero 2004/09/01 12:01 # 답글

    와우! 이오공감 축하!
  • Sion 2004/09/01 17:10 # 답글

    hidezero// 오쓰~! 축하 감사합니다-_-)b
  • sprite 2015/12/03 13:02 # 삭제 답글

    얼굴 면자 안쓰고 원래 麵자 써요. 님이 짝퉁 사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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