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해철찬미교도의 나름대로 신해철 콜렉션 by Sion

- 무한궤도는 저에겐 역시 특별합니다. 한 앨범을 LP에 초판, 재판 CD까지 전부 모은 건 콜렉션에서도 이게 유일하죠. 전 명백히 다르게 생기지 않는 한 초판, 재판 별로 안가리거든요;; 사진들은 클릭하면 조금 확대 됩니다 -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할 때는 역시 주변을 정리하는게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작게는 시험 때 괜히 방청소, 책상정리가 하고 싶고 크게는 수명이 다해가는 분들이 하는 주변, 재산 정리 그리고 극단적으론 자살하기 전에 옷가지와 신발을 가지런히 정돈해 놓는 것이 있겠죠. 한꺼번에 몰아닥친 일들 중에 제대로 해결된 건 하나도 없지만 하나하나 해나가면 되리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별로 상관없는 소리 같지만 동생에게 선물받은 책장과 DVD, CD 장이 도착하여 전체적으로 방정리를 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서태지, 015B, 패닉 등 알려진 앨범들은 대충 다 모은 것도 있지만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해 모은, 다시 말해 그럭저럭 콜렉션 이란 말을 갖다 붙이기에 좀 덜 부끄러운 것은 신해철 관련 앨범 밖에 없더군요_no 그래서 정리하는 김에 대략 순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할지 안할지 잘 모르겠지만 전부터 앨범 하나하나 개인적인 감상을 쓰고 싶긴 했었는데 언제가 될지는 며느리도 모르죠;;

게다가 정규 앨범 리뷰에 관련한 대업은 이미 렉스 님께서 더할 나위 없이 잘 정리해 주셨는지라 제가 더 하고 말고 할게 없기도 하구요_no 그 대업을 감상하시려면 이쪽으로 -> 후기 : [스트러글링], 감사와 고마움.
정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는데 하나는 신해철 혹은 N.EX.T의 이른바 '정규앨범'이라고 할만한 것들과 '외도앨범'이라고 할만한 것들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정규앨범'은 흔히 쓰이는 그 의미라기 보단 '앨범 전체를 신해철 혹은 N.EX.T가 통제, 노래, 작곡, 연주하고 있는 앨범'을 뜻하며 영화 O.S.T 일 경우에는 (O.S.T), LP로만 소장하고 있는 경우 (LP), 카세트 테입으로만 소장하고 있는 경우 (Tape), LP, Tape과 함께 CD도 소장하고 있는 경우 (CD)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아무 표시도 없을 경우 CD로 1장만 소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외도앨범'의 경우는 표시 방식은 '정규앨범'과 같고 참여앨범 명 밑에 숫자는 참여곡의 트랙 번호와 제목이며 '신해철'은 신해철 개인으로서의 참여성격이 강할 때, 'N.EX.T'는 N.EX.T 전체로서의 참여 성격이 강할 때를 표기한 것입니다. 아, 물론 '외도앨범'의 기준은 '앨범의 일부 혹은 한 곡만을 신해철 혹은 N.EX.T 가 통제, 노래, 작곡, 연주하고 있는 앨범'을 뜻합니다.

물론 제 멋대로의 기준이고 정작 모아놓고 보니 예외도 몇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콜렉션을 모으며 세운 기준은 신해철 또는 N.EX.T가 '노래'를 한 것이 첫번째이고 '작곡'한 것이 두번째이며 멤버 전체 혹은 일부가 '연주'에 참여한 경우가 세번째 입니다. '작사', '편곡', '프로듀스'만 한 경우는 제 기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모으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문차일드' 같은 그룹이 있겠죠;;(물론 '전람회'는?! 이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_no) 아, 재편곡되지 않은 똑같은 곡이 컴필레이션 앨범 등에 올라있는 것도 배제 합니다.
[정규앨범]

88 MBC 대학가요제(LP)
무한궤도 -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LP, 지구레코드 초판, 대영AV 재판)
신해철 1집 - 슬픈표정 하지말아요(LP, CD)
신해철 2집 - 서곡, Myself
'91 Shin Hae Chul Myself Tour(LP, CD)
신해철.변진섭 조인트 앨범(LP, CD)
N.EX.T 1집 - HOME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O.S.T)
N.EX.T 2집 - The Return of N.EX.T Part.1 'The Being'
N.EX.T Live Concert Chapter.1
N.EX.T Live Concert Chapter.2
N.EX.T 3집 - The Return of N.EX.T Part.2 'The World'(긴 종이케이스 초판, 노멀 케이스 재판)
N.EX.T is Alive [The World] Tour
정글스토리(O.S.T)
노땐쓰 - 골든 힛트 일집
넥스트 싱글
N.EX.T Concert Album - R.U.Ready? The First Fan Service
N.EX.T 4집 - Lazenca 'A Space Rock Opera'
Crom's Techno Works
Monocrom(CD, VCD)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세기말(O.S.T)
비트겐슈타인 - Theatre Wittgenstein:Part.1 'A Man's Life'
The Best of Shin Hae Chul - Struggling 孤軍奮鬪
Guilty Gear XX # Reload O.S.T Korean Version(O.S.T, 한국정발한정판 부록, 일본내발매판)
N.EX.T 5집 - The Return of N.EX.T Part.3 '개한민국'
N.EX.T 5.5집 - ReGame? The Second Fan Service

* 정규앨범 중에 간단히 몇개만 짚자면 역시 공인 레어(?)답게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가 제일 구하기 어려웠고 비쌌다는 거(쿨럭;;)

* 88 MBC 대학가요제는 CD가 존재하긴 하는 건지 자체가 의심스러움;; 넷 상에서도 CD를 가졌단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_no

* 3집 'The World' 같은 경우는 초판은 CD 2개 크기의 세로로 긴 종이 케이스 형태였고 재판은 일반 CD 케이스였죠. ...지금보니 깜빡 재판을 빼놓고 찍었는데 다시찍기 귀찮으니 패스(쿨럭;;)

* Guilty Gear XX # Reload O.S.T Korean Version은 국내에서 정발된 PS2 게임 한정판에 포함된 부록 형식의 O.S.T와 일본에서만 발매된 정식 O.S.T 앨범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메인 곡 40개는 같지만 배열 순서가 다르고 결정적으로 일본발매 O.S.T 에는 Bonus Track 과 Sound Effect 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건 제목도 Korean Version 인 주제에 Sound Effect 트랙이 한국판 캐릭터는 커녕 일본판 음성도 없다는 거. 각 성우별 저작권 때문인지 몰라도 순수하게 SE 밖에 없...(기획자 누구냐 이 ㅅㅂㄹㅁ-┏) 그러므로 "너에게 주마~!"나 "소인배 같은 것이..." 등 신해철이 성우로 뛴 테스타먼트는 여전히 한국한정판 고유의 가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문제는 제가 PS2가 없다는 겁니다만..._no(눈물 반짝)
[외도앨범]

아기천사 1집
6. 슬픈표정 하지말아요 - 작사 : 신해철
9. 우리들의 사랑 - 작사 : 이동규

하얀 비요일(O.S.T, Tape)
1. 하얀 비요일 - 신해철
7. 그대의 품에 다시 안기어 - 신해철

대영 Family 캐롤 모음 - Happy Christmas Carol
7. 화이트 크리스마스 - N.EX.T

민해경 11집 - Love in Me
1. 프롤로그 - 작곡 : 신해철 연주 : N.EX.T
2. 서툴렀던 사랑 - 작사.곡 : 신해철
7. 쉽게 다가온 사랑 - 작사.곡 : 신해철

'92 내일은 늦으리(CD, Tape)
1. 더늦기전에 - 신해철
6. 1999 - N.EX.T

이동규 1집 - The;Next Man(CD, LP)
전곡 - N.EX.T

엄정화 1집 - 눈동자

전람회 1집 - 기억의 습작
8. 세상의 문 앞에서 - 신해철

'95 내일은 늦으리(CD, Tape)
1. 붉은 바다 - 신해철
6. Maximum Overdrive - N.EX.T

N.EX.T Interactive '세계의문' CD-Rom - N.EX.T

유재하를 추모하는 앨범 - 1987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1.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 신해철, 김세황
4. 텅빈 오늘밤 - 신해철, 김세황

한상원 2집 - Funky Station
3. 너의 욕심(Funk Version) - 신해철

Kim Duk Soo with His Friends - 미스터 장고
6. 난장 부기 - N.EX.T

StarCraft™ - Game Music Vol.1
5. Zerg are Coming(Zerg Theme) - 신해철

A Tribute to 들국화
13. 사랑한 후에 - 신해철

Rock Big 4
4. 먼훗날 언젠가
8. R.U.Ready
12. Here I Stand for You
일상으로의 초대(80mm Single)

김수철 - Pops & Rock
5. 이대로가 좋을 뿐야 - 신해철

붉은 악마 2002 공식 앨범 - With You
1. In To The Arena - 신해철

Project X
1. Sex, Crime, Violence - 신해철
13. Killer - 신해철 & 싸이

10+ - No More War!
1. No More War! - 신해철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6. 하늘 - N.EX.T & 싸이

2005 국악축전 기념음반
9. Rush to The Battlefield - 신해철

FC Seoul Club Song Vol.2 - "HIT 2006!!"
7. We are FC Seoul - N.EX.T

Go for The Final
1. 돌격! 아리랑 Part.1 - N.EX.T
2. 돌격! 아리랑 Part.2 - N.EX.T
4.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숨결 - 신해철=N.EX.T & 바다

노바소닉 1, 2집 -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 쿨럭;; '아기천사'는 사진을 [정규앨범] 쪽에 찍어 버렸군요_no('Project X'도 빼놓고 찍었잖아?!;ㅁ;) 아기천사 1집은 전에도 한 번 포스팅했었으니 그쪽을 참조해 주시길 -> 아기천사 1집

* 하얀 비요일 O.S.T 역시 88 MBC 대학가요제와 마찬가지로 저처럼 Tape 이나 LP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은 넷 상에서 가뭄에 콩나게 한 번 씩 봤지만 CD를 소장하고 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운 앨범이죠(쿨럭;;) 장혜진, 김민종 등 이것도 뜯어보면 꽤나 재미나는 앨범입니다만 그 얘긴 나중에;;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문제작은 바로 이 '대영 Family 캐롤 모음'입니다. 아, 물론 제가 문제작이라 함은 N.EX.T 가 신해철 방바닥 긁는 목소리로 캐롤 앨범을 불렀다 뭐 이런게 아니라 어쩌면 이게 N.EX.T 로서 처음 이름이 수록된 앨범이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을 제가 나온 당대에 산 게 아니라 애매한데 분명 심의일자는 91년 11월로 되어 있습니다. N.EX.T 1집이 92년 5월에 나왔으니 그렇다면 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앨범에 수록된 최초의 N.EX.T 곡이 되는 거겠죠(...) 근데 참여 그룹들을 보면 91년 앨범이 아닌 것 같아요;; 94년 1집 낸 전람회도 있는게 말이죠;;(호,혹시 전람회도 이게 데뷔 앨범인가?!) 게다가 대부분의 CD점이 이 앨범을 91년 발매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단 한 곳은 94년 발매라고 표기하고 있더군요. 세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내는 건지, 괜히 한 곳이 잘못해서 사실을 호도하는 건지;;

어차피 신해철 2집 라이브인 '91 Myself Tour도 보컬:신해철, 기타:정기송, 베이스:김영석, 드럼:이동규 의 포메이션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91년 캐롤 앨범에 N.EX.T 란 이름의 1기 멤버가 모이지 못할 것은 아닙니다만... 헷갈리네요;; 과연 N.EX.T 의 앨범 데뷔곡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인가 '도시인' 인가?!(콰쾅!)

아, 부록으로 하나 더 충격적인(?) 정보는 바로 이 퇴깽이 캐롤 앨범 케이스 일러스트 및 디자인이 '전상일'이라는 거_no(...) 이 디자인은 CD만이고 LP는 전체적으로 분홍색에 Happy Christmas Carol이라고 써있는 다른 디자인인듯. LP는 가지고 있지 않아 정확하진 않아요;;

* 민해경 11집은 1992년 8월에 나왔는데 막 밴드로 데뷔한 N.EX.T가 연주를, 그리고 막 뜨던 작곡자로서의 신해철이 참여한 앨범입니다. 신해철 뿐 아니라 훗날 '노땐쓰'를 결성하는 윤상 그리고 이승환과 '이오공감'을 결성하는 오태호 등도 참여한 앨범입니다. 92년은 N.EX.T와 이오공감이 데뷔앨범을 내놓았으며 윤상은 2집을 내놓은 해죠.

여담이지만 저는 저 그룹으로 '이오공감'이란 말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매일 12시 이글루스 이오공감을 볼 때 마다 '너를 닮아 주었던 장미꽃도~ 한사람을 위한 마음도~'가 생각나요(쿨럭;;) 헛! 설마 이오공감의 또 다른 대표곡인 '플란다스의 개'와 '꿈꾸는 소년'은 국장님의 이글루 출현을 예언하는 다빈치 코드이글루 코드가...(끌려나간다)

* 내일은 늦으리 같은 경우 제가 해철찬미교라 그런지 몰라도 타이틀곡과 행사 전체적인 프로듀스를 신해철이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수준차이가 꽤 심하단 생각이 들어요;; 특히 타이틀곡 쪽은 말이죠. 95년의 Maximum Overdrive는 김세황 작곡으로 시원하게 쥥쥥~거려 줍니다-_-)b

* 정규 앨범 - 특히 3집, Monocrom - 이나 김덕수 앨범 참여 등도 그렇지만 테크노와 함께 국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앨범들에서도 돋보이죠. 그 정점은 당연히 2002년의 'In To The Arena' 일 겁니다. 속칭 '다구리가'로 불리는 이 곡은 정말 지금 들어도 피가 끓어오르는 명곡이죠-_-)b 여담이지만 2002년 붉은 악마 공식 앨범은 월드컵 시작할 때 제작된 초판인 이 'With You'와 거기에 '오 필승 코리아' 윤도현 밴드 버전 등이 추가된 재판 '꿈★은 이루어진다'로 구분됩니다. 재판은 월드컵이 끝나고 나왔죠.

* 그 국악과의 퓨전의 연장선상에서 작년에 나온 'Rush to The Battlefield'는 솔찍히 약간 뻔하단 생각이 드는 곡이었습니다;; 음악은 좋았지만 기마대의 말발굽으로 시작하는 웅혼한 고구려 혼과 기상...이란 주제 표현이 지금와선 좀 식상했달까요_no

그리고 같은 앨범 CD2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피리 수석인 박승희가 만든 '어거스타의 아리랑'이 저에겐 워낙 엄청난 임팩트로 선수(?)를 쳐버렸던지라 이번 'Go for The Final'의 '돌격! 아리랑'도 '아리랑'으로선 생각보다 그리 큰 감흥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응원가로서의 기능적인 면이야 확실합니다만;;

다만 2005 국악 축전 북릿에서 강헌이 말한 다음의 멘트는 충분히 존중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략. 한국음악계에서 국악을 계승하거나 국악적 요소를 자기 작품 세계에 끌어들인 주요인물로 황병기, 신중현, 김민기, 김수철, 정태춘 그리고 서태지 등을 언급함)

신해철과 장사익이 그린 꿈

하지만 이 계통에서 90년대의 최대의 성과를 마지막으로 지목한다면 그것은 넥스트 시절의 문제의식을 보다 심화시켰지만 시장에선 침몰한 신해철의 저주받은 1999년 앨범과 장사익의 데뷔 앨범 '하늘 가는 길'이 될 것이다. 신해철은 그가 연마해온 신서사이저의 테크노 음향과 여성의 창을 접합하여 문명 비판의 메시지를 넘어 새로운 동서 간의 다리를 놓고자 했고 사물놀이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메틀의 드럼 라인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음악 경험의 장을 열었다.

(후략...)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저주받은 1999년 앨범은 당연히 'Monocrom'을 말합니다;; 얼마전 dosirak 인터뷰에서 17만장 정도 팔렸다고 하는 걸 보면 저주받았다고 까지 하는 건 좀 오바스럽지만 판매량을 떠나 그 업적이 외면 받았다는 건 사실인 듯 하네요;;

음, 솔찍히 처음 비트겐슈타인 나왔을 때는 그런 Monocrom이 한이 되어 일부러 쌈마이하게 만든, 그러니까 "에라이~ 우매한 대중노무 색히덜아~ 늬들은 이런 싸구려나 처들어라~"라는 시위 같았...(쿨럭;;) 아, 물론 저 혼자 처음에 그런 기분도 잠깐 들었단 거지 지금은 좋아하고 '오버액션맨' 같은 경우는 주요 애창곡입니다-_-)b(...)

그리고 위 북릿에서 이어지는 문장이지만 국악에서 뿐만 아니라 신해철 그 자체를 잘 표현하는 말 같아 옮겨봅니다.
(...전략. 위에서 계속)

신중현 혹은 송창식의 온고지신(溫故知新)과 원일의 패기만만(覇氣滿滿)과 김수철의 권토중래(捲土重來)와 신해철의 당랑거철(螳螂拒轍)이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는 바로 그런 얼굴을 기대한다.

(후략...)

'당랑거철(螳螂拒轍)'. 저는 이게 신해철을 상당히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N.EX.T 4기 해산 때 했던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란 말과도 통하는 것 같아요. 보통 저 말을 '우리가 짱이다. 다 꿇어라'정도의 잘난체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 후에 인터뷰에서도 밝혔다시피 '(정상은 까마득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더이상 올라갈 수 있는데가 없다. 우리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더 이상 바꿀 수 있는 게 없다'란 항복선언이었거든요.(하긴 부처의 '천상천하 유아독존'도 보통 '내가 제일 잘났다' 정도로만 치부되는데 필부 신해철이 한 말에는 또 뭘 더 바라겠냐만서도_no)

팬이란 사람이 이런 소리 하는 건 웃기지만 우울한 진단일지 몰라도 특별히 어떤 획기적 전환점이나 계기가 생기지 않는 한 여전히 그가 바꿀 수 있는 건 거의 없을 거에요. 음악계에 대해서나 판매량에 있어서나 대중적 지지도에 있었서도 말입니다(물론 이딴 어줍잖은 예상을 뒤엎고 훨훨 - 특히 음악적으로 - 날아주신다면 팬으로서야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타가 공인했던 최고의 진용을 갖췄을 때조차 한 번 항복을 선언했음에도, 그는 혼자서 그리고 밴드로 다시 돌아와서 또 끊임없이 개기고 있단 말이죠. 이런 그를 자신보다 수백배는 더 커서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수레에 낫을 세우고 덤비는 무모한 사마귀에 비유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단 생각까지 들어요. 저는 그래서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 말이죠^^;

음...혹시 또 압니까? 언젠가 저 고사의 제 장공처럼 그 용기를 인정하여 수레가 사마귀를 비켜갈지^^;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비켜나줘~~~(응?!;;)

마지막으로는 제가 노리고 있으나 아직 손에 넣지 못한 신해철 관련 음반입니다.
[손에 넣지 못한 것들]

88 MBC 대학가요제, 하얀 비요일(CD)

FC Seoul Club Song Grand Slam 2005
1. We are FC Seoul - N.EX.T

- 위에 외도앨범 리스트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6앨범으로 소장하고 있지요. 2005년에 FC Seoul 응원가를 불렀다는 걸 1년이 넘은 올해 초에야 알게되었기 때문이죠_no 구단에도 전화해 봤더니 재고 떨어진지 오래라는군요(먼 산) 혹시 FC Seoul 팬 분 중에 2005년 클럽송 CD를 가지고 계신 분은 제가 2006년에 새로 나온 쌔끈한 클럽송 Vol.2와 DVD 그리고 달력의 3종 합본 패키지를 드릴테니 1:1로 교환합시다!(콰쾅!) 아니 정말루;;

D-War 헌정앨범

임형빈의 VINK나 김세황의 2cell은 포함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중;;

그리고 혹시 있다면 내가 아직 존재조차 모르고 있을 신해철 관련 앨범들..._no
에메랄드 캐슬, 문차일드, 변재원 등은 패스_no

따지자면 015B 2집의 한소절 보컬 참여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패스;;(015B는 주요앨범을 이미 다 소장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 것까지 일일이 따지다간 90년대 한국 가요계 전체 음반 중 절반은 사야 될지도..._no(응?!;;)

아이~나~ 원~ 참~ 하여간 해철이 횽아는 오지랖도 드럽게(...) 넓어서 모아도 모아도 뭔가 놓친게 또 튀어나와요|||_no||| 그덕에 다른 뮤지션들 것을 듣게 되고 의외의 보석을 찾게되는 때도 꽤 있지만 모으는 입장에선 서태지처럼 자기 정규 앨범만 딱 모으면 끝! 이런게 좋은데;;(대신 서태지 쪽은 앨범이 상대적으로 단촐한 반면 관련 굿즈에 손을 대면 끝이 없죠;;)

하지만 이것도 반대로 얘기하면 불타게 해주는 요소니 이맛에 쫓아댕기고 있는거겠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듣고 '크흑! 이렇게 엄청난 노래를 만들다니 평생 쫓아다녀야지;ㅁ;'라고 결심한 18년 전부터 말이에요-_-)b

P.S : 내 무한궤도 세장에 언젠가 기필코 전부 해철이 횽아 싸인을 받고 말리라!;ㅁ;

P.S2 : 혹시 틀린 점이나 빠진 앨범이 있다면 알려주시길-_-)/ 아, 그리고 "훗! 겨우 이정도로 신해철 콜렉션을 참칭하는가?!"란 용사님의 트랙백도 환영합니다-_-)b

그런 의미에서 부록...
컾흘 목걸이 MK.2!!+_+)b(콰쾅!)

얼마전에 공식 팬 페이지에서 공동구매했었던 N.EX.T 불새 목걸이를 자기 님께 생일 선물로 받았었지요>_<

소소한 다른 굿즈는 전에 했던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길 -> 클릭

덧글

  • SARG 2006/04/22 02:05 # 답글

    열흘만에 Sion님 글을 보니 왜이리 오랜만에 보는 것 같죠?;ㅁ;
  • sputnik 2006/04/22 03:05 # 답글

    오랫만에 오시더니 아예 폭탄포스팅을 들고 오셨군요(...).
    불새 목걸이 아직도 파려나요. 땡기는걸요~
  • 지조자 2006/04/22 06:11 # 답글

    아아... 대단하시군요...
  • ◆박군 2006/04/22 08:33 # 답글

    콜렉션 그딴거 없습니다 스트러글링 우황청심원 하나로 족합(.....)
    음, 사실 청소년시절 상당히 분서갱유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지금 남아있는 건 MP3모음밖에 없어요.[...] 서태지 같은 경우는 내가 3집을 세 번인가 샀는데 다 없습니다.[.....]
  • 렉스 2006/04/22 09:07 # 답글

    Sion님 버전 리뷰 대행진이라면야 저는 광팬이 될 준비가 이미+_+)
  • 음반수집가 2006/04/22 09:25 # 답글

    굿~~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참, 공일오비 1집과 공일오비 라이브 1에 신해철의 곡 "난 그대만을"이
    수록돼 있습니다. 물론 보컬은 신해철입니다.
    이 노래 무척 좋답니다. 아시겠지만 ^^
  • 無念無想 2006/04/22 09:36 # 답글

    신해철이 곡을 준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이승기 1집의 오프닝 곡과 앵콜이란 제목의 곡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하게 그 다운 소리라서 단박에 '어라?' 하고 눈치챘던 일이 있었지요.
  • 無念無想 2006/04/22 09:37 # 답글

    물론 노래는 이승기가 합니다만... 사운드는 확실히 신해철 아니면 넥스트의 소리죠. 곡 전개를 들어보면 확실히 신씨 표, 라고 도장 쾅 찍혀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서;;
  • 날웨 2006/04/22 15:43 # 답글

    커플 목걸이에서 OTL...
  • verisimo 2006/04/23 13:37 # 답글

    오지랖이래[....] (전혀 촛점이 다릅니다만)
  • 요아킴 2006/04/23 17:01 # 답글

    컾흘 목걸이 MK.2!!+_+)b(콰쾅!)

    얼마전에 공식 팬 페이지에서 공동구매했었던 N.EX.T 불새 목걸이를 자기 님께 생일 선물로 받았었지요>_<

    ->

    .........
    .........

    죽인다. 기필코 죽인다 -┏ (우홋)
  • 마나™ 2006/04/24 09:58 # 답글

    마려 LP군요(덜덜)
  • girun 2006/04/25 03:53 # 삭제 답글

    우와 대단하시네요~
    저도 나름대로 모은다고 모았는데 콜렉션이 화려하시군요..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FC Seoul Club Song Vol.2 - "HIT 2006!!"
    이 앨범은 직접 상암경기장 가서 사야 하나요??
    fc 서울 홈페이지 가도 팔지 않는 것 같네요.
    쿨럭.. 언제 한번 축구 보러 가야하나..
  • 요아킴 2006/04/26 03:46 # 답글

    그리고 개인적으로 Crom 마왕님께서 프로듀싱하신 문차일드 1집은 제가 "매우" 좋아합니다.

    아 물론 중간에 빠순이들 팔아먹으려고 만든게 뻔한(...) 곡을 빼고 말이죠;

    대략 추천곡은 "Delete", "A Boy From The Moon", "You're fallin' in love". 아마 해철 옹께서 작곡한 곡이라고 짐작되는 곡인데 들어보면 "그래도 역시 해철옹이 해철옹이지 -_-)b"이라는 말이 나오는 곡이옵니다 :)
  • Sion 2006/04/27 00:22 # 답글

    SARG// 어잌후~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ㅁ;)/

    sputnik// 일단 공구는 마감되어 구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고를 노리시거나 기약없는 재공구를 기다리셔야 할 듯_no 아, 눈에 큐빅이 박힌 버전과 안박힌 버전, 재질은 실버, 골드, 화이트 골드가 있으니 중고구입 때는 참고하시길-_-)/

    지조자// 대단하긴요>_<

    ◆박군// 크흑! 심심한 애도를;ㅁ; 원래 뭔가를 모으는 남자의 경우 3대 공적이 있지요. 분서갱유, 이사, 군대. 물론 미혼일 경우고 기혼일 경우는 마누라와 애들까지 포함한 오거지악이...(응?!;;)

    렉스// 어잌후~ 렉스 님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기쁘지만 부끄럽습니다_no

    음반수집가// 아, 그러고 보니 그 언급을 빼먹었군요. 상기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_< 015B도 주요앨범은 이미 완료-_-)b

    無念無想// 아, 확실히 들어보니 빼도박도 못하는 그 스타일이군요(쿨럭;;) 이승기란 가수는 알긴 알았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었어서...;; 역시 모르던게 계속 튀어나오는 군요_no
  • Sion 2006/04/27 00:22 # 답글

    날웨// 핫하하~ 언제나 자기 님께 감사할 따름이지요-_-)b

    verisimo// 음?? 뭔가 제가 모르는 개그 코드가...??;;(맞춤법도 맞고 별 다른 뜻도 없는 듯 한데.._no)

    요아킴// 컾흘 반지, 컾흘 시계, 컾흘 목걸이의 삼신기가 펼치는 배리어는 완벽 그 자체입니다(퍽!) 아아, 문차일드도 자세히 들어본 적은 없는데 한 번 제대로 들어봐야 겠군요-_-)b

    마나™// 무려 마려 군요;; ( <- ) 전에 턴테이블을 감사하게 그냥 얻게 되어 CD가 없을 경우 LP로도 모으고 있지요>_<

    girun// 예, 원래는 홈페이지에서도 판다고 하더니 경기장에서만 팔더군요;; 상암경기장에서 FC서울의 경기가 있는 날만 판매하며 판매하는 곳은 상암 경기장 북문 쪽에 R&B 포인트라고 판매부스가 서 있습니다. 경기장 밖이니 경기 예매까진 안하셔도...^^; 경기 세시간 전부터 연다니 너무 일찍 가지는 마시길;; 방문 감사드립니다.
  • 나달 2006/04/27 09:54 # 답글

    아 ㅠ.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읽었습니다 ㅠ.ㅠ 제 고교생활을 해철님이랑 같이 했었는데 흑흑 . 아기천사1집의 우리들의 사랑. 이것도 반갑네요. 크핫핫, 컾흘목걸이에서 뒤집어졌습니다. 목걸이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아, 그리고... 토이 앨범 중에 '마지막 로맨티스트' 이거 있잖아요. ㅋㅋ 제가 참 좋아라하는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 오, 물론 시작할 때 그 야~ 한 목소리도 ㅠ.ㅠ ( 고교 때 그거 듣곤 얼굴이 벌개졌던 기억이.. 북글북글 >.< )
  • 세라r 2006/04/30 20:40 # 답글

    이 앨범을 제가 나온 당대에 산 게 아니라 애매한데 분명 심의일자는 91년 11월로 되어 있습니다. N.EX.T 1집이 92년 5월에 나왔으니 그렇다면 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앨범에 수록된 최초의 N.EX.T 곡이 되는 거겠죠(...) 근데 참여 그룹들을 보면 91년 앨범이 아닌 것 같아요;; 94년 1집 낸 전람회도 있는게 말이죠;;(호,혹시 전람회도 이게 데뷔 앨범인가?!) 게다가 대부분의 CD점이 이 앨범을 91년 발매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
    이거, 앨범 나온건 91년 맞습니다. 정확하게 그때 앨범은 넥스트가 아니라 신해철로 표기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고 94년에 크리스 마스 앨범이란게 힛트하기 시작하면서 재탕을 시킨겁니다. 재탕을 시키면서 전람회의 노래 한곡을 더 추가 시키고, 신해철로 표기 되어있던건 넥스트로 표기가 바뀐거죠. ^^그래서 전람회는 다같이 부른 노래에 포함이 안 되어있는 겁니다 ^^ 저는 그 91년판을 샀다가 94년에 또 나온줄 알고 또 샀는데, 듣자마자 실망 해버렸다는 ㅠㅠ 디자인만 바뀌고 전람회 노래 빼면 모든게 재탕 ㅠㅠ
  • Sion 2006/05/03 01:20 # 답글

    나달// 어잌후~ 눈물까지;;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아기천사에 토이까지 상당한 팬이시군요-_-)b 방문 감사드립니다.

    세라r// 아하~ 그런 비사가 있었군요;; 91년 음반이면서 94년 음반이기도 하고 신해철이면서 실상은 N.EX.T였던 애매모호한 음반이라니...(쿨럭;;) 방문 및 정보 감사드립니다(_-_)
  • 세라r 2006/05/04 23:22 # 답글

    신해철과 관련된 팩션을 하나 쓰려고 준비중이라서요 -_-;;;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
  • Sion 2006/05/18 23:29 # 답글

    세라r// 오오, 팩션이라니 대단하시군요. 건필 하시길-_-)/
  • asdf 2006/08/07 19:06 # 삭제 답글

    신해철 하면 무한궤도죠 ^^
  • Sion 2006/08/11 19:04 # 답글

    asdf// 브라보~ 모든 것의 시작이었죠-_-)b 방문 감사드립니다.
  • 김용우 2006/08/25 22:12 # 삭제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Rock Big 4에 있는 곡은 기존에 있는 곡을 수정없이 그대로 수록한 게 아닌가요?
  • Sion 2006/10/13 23:18 # 답글

    김용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 그 부분은 제가 헷갈리게 해드렸는데 Rock Big 4는 산게 아니라 다른 물건을 살 때 어떤 분이 부록으로 그냥 주셨던 겁니다;; 그래서 당초 기준과는 다르게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지금은 공식 홈에 있는 3가지 컴필도 사버렸지만..._no 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얼핏 듣기에 다르다거나 재편곡이었다는 소리는 못봤던 거 같습니다. 정확한 얘기는 아니라 죄송스럽군요. 방문 감사드려요.
  • 김용우 2006/10/16 22:43 # 삭제 답글

    답변도 달아주시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고맙습니다.
  • Sion 2006/10/16 22:57 # 답글

    김용우// 아뇨아뇨, 저야말로 답플이 근 2달이나 늦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_-)/
  • 텐세 2006/11/10 16:50 # 삭제 답글

    나도 신해철 골수펜이라면 펜인데 님이야말로 진정한 메니아입니다. 역시 신해철펜들은 다른 연예인 펜들과 달리 수준이 높아. 아티스트가 수준이 높다보니 펜들까지 수준이 높은것 같다고 생각하는것은 나만일까?
  • Sion 2006/11/26 23:23 # 답글

    텐세// 아니 스스로 그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먼 산) 하여튼 방문 및 칭찬 감사드립니다.
  • Muse 2013/02/05 22:48 # 삭제 답글

    대영 캐롤은 91년 최초 발매 후 시즌마다 재발매된 것 같습니다. 92년 발매시 '신해철'이 'N.EX.T'로 표기되었으나, 이건 그해 겨울 신해철에게 일어난 불미스런 일(불명예 제대로 이어진...)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93년초 발매된 '바람부는...' OST에도 '신해철'로 표기되어야 할 부분이 모두 'N.EX.T'로 표기된 걸로 기억됩니다. 예를 들면, N.EX.T, 정기송, 이동규... 뭐 이런 식이죠.
    쓰다보니 6년전 글에 댓글 달고 있는 걸 깨달았습니다만, 그렇다고 지우기는 뭔가 아까워서 남겨둘게요.
  • Sion 2013/04/11 14:13 #

    아, 그 일 때문에 표기가 왔다갔다 한 거였군요. 저도 두 달만에 답글을 봤지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_)
  • Beeee 2013/06/02 12:22 # 삭제 답글

    와... 저도 신해철 팬인데.... Sion님은 정말정말정말 대단하시네요. 잘 읽고갑니다~~ 멋있어여ㅜㅜ ㅎㅎ
  • Sion 2013/06/20 23:03 #

    어잌후~ 감사합니다(_-_) '나의 PS 파트너' 엔딩곡이 나오기는 했었지만 새 앨범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
  • 슬리피초코 2014/06/27 03:54 # 삭제 답글

    이제 곧 Reboot myself Part I이 합류하겠군요. 거의 다 소장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 눈물 2014/10/28 08:05 # 삭제 답글

    아침부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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